하나로 - “전문성 부족할때는 아웃소싱으로!”
하나로 - “전문성 부족할때는 아웃소싱으로!”
  • 승인 2000.12.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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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문서비스업체 ‘하나로’(대표 신흥철)가 급여·복리후생을 과
감히 아웃소싱한 이유다.

삼성전자에서 분사해 올 초 설립된 하나로는 수출입통관 및 항공운
송 보세운송 관세환급 등 무역에 관한 TOTAL SERVICE를 제공하는 종
업원 지주회사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직원이 평균 13년이라는 실무경력의 베테랑급들
로 실질적 업무노하우를 가진 인원으로 구성된 이 회사는 업무의 효
율성을 꾀하기 위해서 신제도 도입에 적극적이다.

하나로가 설립당시부터 급여 및 복리후생을 아웃소싱한 데에는 몇가
지 이유가 있었다.
삼성전자에서 분사 후 총무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
고, 급여·복리후생 업무수행 인원도 부족했다.
이에 업무오류에 따른 기회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고 비용절감의 효과
를 꾀하자는 차원에서 아웃소싱도입을 결정한 것이다.
이러한 과감한 결정은 많은 성과를 가져왔다.

실제로 하나로는 아웃소싱 활용으로 정규사원 업무수행 비용과 비교
해 약 20%의 절감효과를 보았고 급여·복리후생 책정신고시 기간내
신고로 가산금 발생을 방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반복적 업
무를 탈피해 부가가치있는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보았다.

그러나 아웃소싱 활용에도 문제점은 있다.
우선 대외기관에 등록사항 또는 공문접수 발생시 해당회사 명의의 직
인 등을 날인해야 하므로 시간적낭비가 발생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회사의 이국환 대리는 “대외기관에 대행업체를 등록해
대행업체의 직인으로 대체 가능토록 하면 시간낭비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로는 아웃소싱 도입을 신중히 고려하고 비교해 결정했던 것처럼
업체를 선정하는데도 신중을 기했다. 선정기준은 업무의 전문적 노하
우가 많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위주로 해 하나로의 전반적인 실
정을 잘 알고있는 업체를 그 기준으로 했다. 또 회사와의 거리도 가
까워 일처리를 신속하게 하는것도 중요했다.

이같은 조건으로 이 회사의 아웃소싱을 담당한 업체는 다름아닌 ‘스
텝스’.
스텝스 역시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아웃소싱 업체이고 전문
적 노하우가 많은 업체였던 까닭에 ‘하나로’와 부합되는 조건이 많
았다.
이 대리는 “전문업체를 활용해 비용절감 및 업무전문화 차원에서 아
웃소싱을 활용한 것이 많이 도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전문업무가 아니면 아웃소싱으로 해결하겠다는 하나로는 향
후 전문업무를 더욱 특화시켜 최고의 수출입 무역업무 전문회사로 성
장해 나갈 계획이다.

199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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