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외국 투자자 홍보, 외국 홍보사에 아웃소싱
현대-외국 투자자 홍보, 외국 홍보사에 아웃소싱
  • 승인 2000.12.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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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외국 투자자들에 대한 홍보업무를 외국 홍보회사에 아웃소싱키
로 했다.
현대는 최근 현대사옥에서 金在洙 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과 브라이언
매튜(Bryan Mattews) 메리트/버슨마스텔러 서울사무소 지점장이 참석
한 가운데 현대건설, 현대전자 등 현대 주력계열 20개사에 대한 해외
IR 및 홍보 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는 구조조정 이행실적과 재무 건전성을 해외 매체 및 투자가들에
게 널리 알려 대외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이번 계약을 맺게 되었
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메리트는 향후 1년간 해외 IR 및 홍보 전략 개발을 비롯해
해외뉴스 모니터링, 보도자료 배포, 브리핑, 인터뷰 등과 같은 해외
홍보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함께 해외 투자자를 위한 전략개발, 투자안내, IR메시지 개발 등
의 IR 활동은 물론, 해외 로드쇼를 포함한 5회 이상의 홍보 및 IR 이
벤트 등의 서비스를 현대에 제공하게 된다.
현대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국내 IR활동과 해외 IR활동을 연
계시켜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IR활동을 전개해 국내외적으로 신인도
를 제고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각 계열사의 경영진 및 IR팀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현안이 발
생할 때마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그 내용을 알려나가는 상시적인 IR 활
동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와 계역을 맺은 메리트는 세계 최대의 IR 및 홍보 전문기관으
로 전세계 32개국 64개 사무소에 2,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포춘 선정 세계 500대기업의 75%를 고객으로 하는 등 국제적인 명성
을 지니고 있는 메리트는 특히 88서울올림픽, 93년 대전엑스포, 2002
년 월드컵 유치 등 국내 주요 이벤트의 해외 PR을 대행한 바 있다.
현대는 또 조만간 외국의 유력 금융기관과 금융자문계약(Financial
Advisory)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될 금융자문사는 앞으로 현대의 주요계열사에 대한 ▲자구
계획 및 구조조정 계획의 심사분석 ▲이를 바탕으로 한 의견개진과
정책제시 ▲채권자, 투자자, 신용평가기관, 정부 등 시장의 다양한
참여자들에게 제공될 재무정보 준비 등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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