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ase] 웅진식품 초록매실
[Brand Case] 웅진식품 초록매실
  • 승인 2000.12.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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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Case] 웅진식품 "초록매실"


"널 깨물어 주고 싶어"라는 조성모의 앙증맞은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선 웅진식품의 초록매실.

이 제품은 시장에 나온 지 1년만에 음료업계에 초록 열풍을 일으킬 정
도로 대히트를 쳤다.

외국 브랜드 일색인 국내 음료시장에서 가장 한국적인 음료의 보급을
위해 우리 입맛과 정서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웅진식품이 "아
침햇살" 출시 이후 내놓은 야심작이 초록매실이다.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초록매실은 우리 기술로 만든 자연 건강 음료이
다. 현재 4억병 판매(1백80ml병 환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웅진식품의 초록매실은 매실의 효능에 대해 언급한 MBC 인기드라
마 "허준"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깊이 인식되기도 했다.

웅진식품은 건강 지향적인 소비자들의 욕구를 파악,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매실을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록매실을
개발했다.

당시 과즙음료 시장은 수입 오렌지 쥬스 음료가 주류를 이루고 있던
터여서 "매실"이라는 새로운 소재의 음료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
을 넓히는 결과를 가져왔다.

초록매실은 매실 과즙의 맛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사과과즙을 이
용해 이상적인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그 뒤에 나온 모방 제품들은 웅진의 초록매실을 맛의 기준으로
삼기도 했다. 초록매실은 수입 브랜드인 콜라 오렌지에 대비되는 무색
소 무탄산의 자연건강음료로 매실이라는 소재가 동양적인 소재이니 만
큼 세계 시장으로서의 진출 가능성도 높다.

웅진은 10~20대의 여성고객을 주타깃으로 잡고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
기 위해 톱 가수인 조성모를 기용, 조성모의 상큼한 미소년 이미지와
초록매실의 이미지를 매치시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차 광고에서도 역시 초록의 벌판을 질주하는 조성모를 이용하여 초록
매실의 제품 이미지를 더욱 굳혔다.

연간 1천9백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웅진식품의 초록매실은 중고가 전
략을 통해 고급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 12월 현재 월 1백50억원으로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초록매실은 미용을 생각하는 10~20
대 여성, 음주가 잦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자극적인 탄
산음료를 꺼리는 신세대, 건강에 관심이 많으며 매실의 효능을 잘 알
고 있는 30대 이상의 성인 남녀 등 각 연령대의 소비자들의 사랑을 폭
넓게 받고 있는 국민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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