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 Case] 바나나우유
[Brand Case] 바나나우유
  • 승인 2000.12.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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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우유" 독특한 맛 N세대 각광


빙그레의 바나나우유는 매출액이나 손익과 같은 금전적인 문제를 떠
나 무엇으로도 환산하기 어려운 월등한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인식
등 무형 의 자산을 갖고 있는 효자상품인 동시에 브랜드 관리의 표본
이 되는 제 품이다.

연간 매출액이 600억원대로 총 가공유 시장의 23%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뿐 아니라 용기가 항아리 또는 단지로 대변되는 한국적 이미지를 갖
고 있어 국민들 마음 속에 따스함과 사랑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바나
나우유는 지난 1973년 11월 출시돼 올해로 꼭 28년째다.

보통 제품 의 평균 라이프 사이클이 5년 전후인 점과 매출액 증가폭
이 올해도 33. 4%에 달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소비자들의 사랑이 몹
시 큰 것을 느낀다 . 지난 1972년 개발 당시 바나나는 대표적인 고급
과일이었다. 어린이에 게는 그야말로 선망의 대상이었으나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과일이 바로 바나나였던 것이다.

이에 빙그레는 바나나를 대중화시키기로 계획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바 나나를 우유에 접목시킨 바나나우유를 개발했다. 따라서 바나나우
유는 출시 당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최고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했 다.

그러나 바나나우유에도 부침은 있었다. 어느 사이에 올드 브랜드라는
이미지로 비쳐지면서 매출이 정체를 보이기 시작했다.

대응방안으로 리 뉴얼에 착수한 빙그레는 바나나우유의 기본 컨셉트
를 지키느냐 아니면 새로운 모습으로 바꾸느냐를 놓고 숙고하다 결국
기존의 이미지를 지키 는 쪽으로 결정났다. 이때 N세대들과 함께 호흡
하기 위해 광고 및 프로모션을 ‘젊음’에 집 중시켰고 급변하는 유통
시장의 환경에 발맞춰 멀티팩도 선보였다.

그 결 과 현재는 부동의 1위 제품의 위상을 굳건히 지켰고 올해에는
한국능률 협회가 선정한 소비자명품에 선정되는 기쁨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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