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개발 소외계층, ‘4050’ 모이세요”
“경력개발 소외계층, ‘4050’ 모이세요”
  • 승인 2000.12.21 1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비전


“40∼50대 기업인들도 이제 더 이상 디지털시대에 겁먹을 필요가 없
어요”
삼성SDS로부터 벤처기업으로 독립한 이비전(대표 장혜정)이 4050세대
를 대상으로한 경력개발프로그램 등 독창적인 인터넷 사업아이템을 구
체화하고 다음달부터 인터넷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비전의 사업영역은 크게 세 가지.
40∼50대 직장인의 업무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이직서비
스를 제공하는 ‘자기역량 강화사업’(Career Development), e비즈
니스 추진을 도와주는 ‘비즈니스 도우미’, 가상공동체 ‘클럽
4050’이 그것이다.
기업체의 4050세대라면 대개 최고경영자나 전문경영인 임원 고급간부
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리더 계층.

장사장은 기업체 4050세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겪는 애
로사항이 디지털 세상으로 변했다고는 하지만 스스로 ‘무엇을 모르
고 있는지’ 자체를 모르고 있고 또한 정보의 홍수속에서 어떤 것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판단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
을 들었다.

또 스스로 인터넷상의 정보를 검색할수 있다고 해도 시간이 없으며,
현재의 위치에서 떠났을 때 지속적인 인맥, 정보, 지식 등에서 소외될
까봐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때문에 이들은 인터넷 블랙홀 계층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하기도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쉽고 안락하고 재미있게 ‘디지털 라이프’
를 즐길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비전의 계획이다.

먼저 자기역량강화를 위해 온라인 역량툴로 자신의 역량을 평가해 역
량강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킬업, 태도·행동양식
에 대한 교육, 세미나 등을 운영해 역량을 극대화 시켜준다.
또한 전직을 희망할 경우 희망보수, 직무에 따라 제휴업체와 공동으
로 이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비즈니스 도우미 서비스에서는 Innovation&e-Business 관련
요청사항을 온라인으로 주문 접수하고 이미 구축된 툴킷, 전문가 DB
를 활용, 고객의 요구납기내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맡게된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도우미를 요청할 경우는 최적의 가상팀을 구성해
지원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한 클럽 4050 서비스는 40~50대 기업인 멤버들이 스스로 커뮤니티
를 운영케 함으로써 관심분야별 동향, 뉴스 제공,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공통관심 사항에 대해서는 최적의 EC 사이트와 연계해 멤버들의 구매
력도 형성하게 된다.

장사장은 올해 가입자 1만 명을 확보하고 2003년까지 직원 20명 이상
규모의 회사 CEO 중 70% 이상인 5만명을 고객으로 삼는다는 포부다.
사업방향도 초기에는 B2C로 시작해 기업대 기업 비즈니스 모델인 B2B
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업의 40∼50대 리더들은 단순한 개인고객의 역할이 아닌 한 기
업의 비즈니스를 주관할수 있는 의사결정권을 갖고 있기에 가능하다
고 보고 있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기업 변화관리 전문가’이기도 한 장사장은
“이제 기업체 경영·임원진들도 리더십과 정보화뿐만 아니라 조직변
화 수용력과 변화관리자로서의 역할이 필요할때”라고 강조한다.

2000.04.2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