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중소기업 체감경기 위축 전망
경기지역 중소기업 체감경기 위축 전망
  • 승인 2003.11.0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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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중소제업체의 체감경기가 투자위축과 소비침체가 이어지면
서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기지회가 도내 208개 중소제조업체들
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도내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자료에 따르면
중소기업 건강도지수를 나타내는 SBHI는 80.8로 전월에 비해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100 이상이면 전월보다 경기호전, 100이면 보
합, 100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이처럼 경기가 더욱 얼어붙고 있는 이유는 소비와 투자가 동시에 부진
하고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 등 경제불안 요인이 심화되고 있
기 때문으로 분석됐




.

11월 경기악화의 주요인으로는 중소업체들의 70.9%가 국내 수요감소
를 지적했으며 해외수요감소 29.1%, 가격경쟁력 약화 24.4% 등으로 꼽
았다.

생산전망 건강도지수도 전월 86.0보다 낮아진 84.4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판매 전망은 지난달 83.3보다 크게 낮아진 78.6, 수출전망은 지난
달 93.4보다 무려 20정도 낮아진 70.5를 기록,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
망됐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은 ▲내수부진(70.6%) ▲인건
비 상승(45.8%) ▲업체간 과당 경쟁(43.8%) ▲판매대금 회수지연
(39.8%) ▲제품단가하락(36.3%)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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