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리 규정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민간기업 연구소는 절반에도 미
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탔다.

산업기술진흥협회는 최근 379개 기업부설 연구소들을 대상으로 보안사
항의 유출실태 및 애로조사를 실시한 결과 47.2%만이 보안관리 규정
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대기업 연구소의 보안관리 규정 보유율은 79.0%인데 반해 중소기업,
벤처기업은 각각 39.8%, 44.3%에 그쳤다.

보안관리 담당부서의 보유정도에 있어서도 대기업은 60%를 상회하는
반면에 중소·벤처기업은 20%대에 머물렀다.

2000.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