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북한산코트 OEM판매
신세계백화점, 북한산코트 OEM판매
  • 승인 2000.12.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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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남북 경협 움직임에 발맞춰 북한산 의류를 생산 판매
한다.

신세계 백화점 부문은 북한에 코트 2만벌을 주문자상표 부착생산
(OEM) 방식으로 발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북한산 코트는 신세계 자체 브랜드인 「샤데이」(SADE) 상표를 부
착,신세계 전점에서 9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중국의 대호
인터내셔날이란 무역회사를 통해 OEM 생산에 필요한 디자인, 원단, 부
자재 일체를평양의 의류임가공 공장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98년과 99년에도 북한에 의류를 소량 발주해 판매한 적이 있는
신세계측은 북한에서 생산한 제품이 봉제기술과 품질은 우수하나 생산
원가가낮은 데다 관세가 없는 점 등을 감안, 판매가격을 국내산 보다
50% 저렴하게 책정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9월 출시될 샤데이 「핸드메이드」 코트는 29만원대인 국내
유사브랜드에 비해 절반가격인 14만원대에 선보이게 된다. 선보일 상
품도 롱코트, 반코트, 덕다운코트, 패딩코트 등 15가지 모델, 4가지
색상으로 다양하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 이후 바이어가 현지 평양공장을 수
시로방문, 생산상태를 점검해 더 좋은 상품을 빨리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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