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업체, 아웃소싱 본격화
키오스크업체, 아웃소싱 본격화
  • 승인 2000.12.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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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무인정보시스템) 업체들이 연구개발(R&D)기간을 앞당기고 생
산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 생산을 외부업체에 맡기는 아웃소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디어솔루션·대아미디어테크·터치넷 등 키오스크업체들은 최근 수
요가 늘고 있는 키오스크시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관련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웃소싱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미디어솔루션은 현재 관련 소프트웨어만 자사가 개발하고 하드웨어는
자회사인 미디어테크놀로지를 통해 공급기로 하는 전략으로 시장공략
에 나서고 있다.

키오스크전문업체인 한국정보진흥의 시스템통합(SI)사업부가 분사, 독
립한 터치넷 역시 HW업체로 에이텍정보 시스템을, 사운드등의 분야는
대신미디어텍사 등과 각각 아웃소싱 계약을 맺고 시장쟁탈전에 본격
뛰어 들었다.

최근 회사이름을 바꾼 대아미디어테크도 SW개발업체인 MNT정보통신,
HW개발업체인 영일디스플레이 등 4개사와 손잡고 아웃소싱에 본격 돌
입했다.

멀티미디어 인터넷 키오스크인 "위즈페이스"를 개발한 에이링크는 HW
업체로 일송과 아웃소싱계약을 맺은데 이어 이른 시일내에 멀티미디어
홈페이지제작툴업체인 이포스탑 등과도 아웃소싱 계약을 본격 맺을 방
침이다.

이 밖에 지한정보통신은 HW업체로 터치테크를 비롯해 (주)대유, 대영
산업, IBC텍, C&C테크놀로지 등 무려 20 여개사와 아웃소싱계약을 맺
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전략상 아웃소싱업체가 필요한 부분이 없지 않으
나 일부 업체의 경우 시스템의 R&D에서부터 제품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적으로 아웃소싱에 의존, 문제가 적지 않다"고 우려하며 "현재 키오스
크가 초고속 멀티미디어로 발전하는 추세에서 자체 기술력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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