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위탁가공 교역 확대
산자부, 위탁가공 교역 확대
  • 승인 2000.12.2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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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남.북 경협 활성화를 위해 위탁가공 교역 확대와 북한
내 남한기업 전용공단 건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기업들의 경쟁적인 북한 진출이 자율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남.
북 위탁가공 교역협의회" 등 경협관련 기업협의체 활동을 지원키로 했
다.

산자부는 최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의 경제여
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현가능한 사업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
다며 이같은 경협 확대방안을 밝혔다.

산자부는 우선 무역협회 주도로 1백30여개 기업이 참여해 발족한 남.
북 위탁가공 교역협의회 등을 통해 업체간 원활한 정보교류와 공동사
업 추진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위탁 가공교역 확대 <>남한기업 전용공단 건설 <>에너지.
자원협력 등 3개 분야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무 대책을 마련키로 했
다.

또 투자보장과 분쟁해결에 관한 협정체결 등 안정적 경협 추진을 위
한 제도적 보장장치 마련에 주력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와함께 중국과의 마늘분쟁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중국
의 수입금지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을 널리 알리고 대화를 통한 해결책
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입금지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에 대비해 수출선 전환을 포함
한 다른 방안을 병행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또 무역수지와 관련해선 당초 전망치인 1백20억달러 흑자를
낙관할 수는 없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목표수정 여부에 대
해선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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