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규모를 오는 2002년까지 3억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협 관계자는 "지난해 남북한간에 이뤄진 상업거래 1억8천900만달러
중 위탁가공 교역 실적은 9천960만달러로 미미한 실정"이라면서 "무
협 내 남북위탁 가공교역협의회와 대북 위탁가공교역 지원센터 개설
을 계기로 교역규모를 2002년까지 3억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
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경제난으로 일반상품의 남북교역은 그 증가에 한
계가 있으나 북한의 기존 생산시설과 우수한 노동력을 이용한 위탁가
공 교역은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3억달러 위탁가공 교역실
적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위탁가공교역협의회 창립 이전 매주 20여건의 대북교역
상담 중위탁가공 상담은 1-2건에 불과 했으나 협의회 발족 이후 10여
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오는 6월 남북정사회담 결과에 따라 현재
의 단순 반출입 형태의 경협이 위탁가공, 투자진출 단계로 발전될 가
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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