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콜센터서비스 대행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전문상담원이 기
업 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커지자 기존 콜센터서
비스 대행업체들이 시설 증대에 나서고 있고 이 분야에 신규진출을 추
진하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이 독자적인 콜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지
만 최근 자금경색 분위기가 심화되면서 시설투자를 미루고 있는 형편
이어서 콜센터서비스 대행업은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00석이던 콜센터 규모를 올해 들어 350석으로 확장한 콜센터
대행 전문업체 엠피씨(대표 조영광·이영규
http://www.callcenter.co.kr)는 내년에는 지금의 세 배 수준인 1000
석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기존 콜센터서비스 대행사업과 차별화
하기 위해 컴퓨터인터넷통신통합(CIT I) 환경을 지원하는 인터넷 콜센
터 솔루션과 인·아웃바운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고객관계관리
(CRM)를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로 인터넷 콜센터 ASP사업을 도입한 트라이퓨전(대표 박창
조 http://www.trifusion.co.kr)은 올해만 40만달러어치의 시설을 투
자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중에는 120만달러 규모의 시설을 확충, 사업
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서비스 개시 한달 만에 제일은행
을 비롯한 20여개 온라인기업과 서비스대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는 160만달러 규모의 시설을 추
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CITI 콜센터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최
근 기업들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콜센터 구축을 미루는 사례가 늘어나
자 내년부터는 콜센터 구축 외에 콜센터서비스 시설 및 공간 임대사업
에도 직접 진출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구체화 작업에 착수했다.
200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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