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중저가숙박시설 온라인 예약센터 등장
관광객 중저가숙박시설 온라인 예약센터 등장
  • 승인 2000.12.2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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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들도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중저가 숙박시
설 온라인 예약센터가 등장하고 있다.

1급이상 고급 관광호텔의 온라인 예약은 보편화됐지만 모텔, 여관
등 이른바 「장급」 여관들의 온라인 예약은 흔치 않은 것이어서
정착여부가 주목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행스케치(www.toursketch.co.kr)는 외
국인들을 위한 중저가 숙박시설 영문 소개사이트인 한국숙박예약센터
를 이달부터 개장했다.

한국숙박예약센터는 특급관광호텔 30개, 일반관광호텔 70개, 여관
및 일반 호텔2백여개 등 3백여개 숙박업소정보를 수록하고 여행가이
드,렌터카 알선도 하고 있다.

여행스케치 관계자는 『특급 호텔을 대상으로 객실을 판매하는 업체
는 많지만 특급호텔부터 중저가 호텔을 총 망라해 객실을 직접 판매하
는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도 지난해 12월부터 홈페이지(www.knto.or.kr)에 개설
해 운영해오던 「중저가 여관· 음식점 예약센터」를 확대개편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지역은 서울, 부산, 강릉, 속초, 경주, 부여, 제주 등 기존 7
개지역에서 인천, 대구, 울산, 대전, 광주, 수원, 전주, 공주를
포함해 15개지역으로 늘어나며 수록된 숙박업체수도 285개에서 536
개로 늘렸다.

관광공사는 예약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전문 통역안내
원을 붙여 예약을 대행해주고 11월께는 센터 이용방법과 숙박업체
정보를 담은 홍보책자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국어로 발간할 예
정이다.

관광공사 관광안내부 안득표 과장은 2000년 아시아유럽정상회의
(ASEM), 2001년한국방문의 해, 2002년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를
앞두고 객실난 해소를 위해 중저가 숙박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절
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199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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