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점차 가열되고 있는 기업홍보 과당경쟁 을 자제하는 등 업계 자정
차원에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메리트,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KP R, 인컴기획, CPR 등 17개
홍보대행사들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 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한국
PR기업협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 혔다.
김경해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사장은 "주한 외국기업과 벤처기업들의
수가 급증하면서 PR회사들도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가격덤핑이
성행하는 등 과당경쟁이 심화돼 이를 시정하자는 취지에서 협회를 발
족키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회사들은 이번 총회에서 김경해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사장과 브
라이언 매튜 메리트·버슨마스텔러 사장을 공동 회장으로 선출하고 `
한국PR기업협회 실천윤리강령"을 채택할 예정이다.
CPR 관계자는 "홍보대행사간 수주 경쟁이 과열되다 보니 달성하지
도 못할 홍보 실적을 기업들에 제시하는 등 문제가 많았던 게 사
실"이 라며 "PR산업이 하나의 독자적인 전문분야로 인정받기 위해서
는 공 정한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 회원사들은 메리트,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KPR, 링크인터내
셔널, 에델만코리아, CPR, 인컴기획, 커뮤니케이션신화, 미디콤,
퓨쳐 커뮤니케이션 등 17개사다.
2000/11/30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