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업무 외식업계 분야 아웃소싱 강세
홍보업무 외식업계 분야 아웃소싱 강세
  • 승인 2000.12.1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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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식업계에 홍보업무 아웃소싱 바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쉐 TGI프라이데이스 등 대형 외식업체들이 그
동안 자체적으로 해오던 대외 홍보업무를 PR대행 전문업체에 맡기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는 홍보업무 아웃소싱을 위해 KPR 등 몇몇
홍보대행업체와 접촉중이며 빠르면 내년초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
다.

마르쉐의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홍보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인력활용과 비용측면에서 효율
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마르쉐의 홍보는 KPR이 이미 마르쉐의 모기업인 모벤픽 홍보업무를 맡
고 있어 KPR에 돌아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지난달 말 홍보업무를 뉴스커뮤니케이션스에 맡겼
다.

TGI는 한달간 테스트 기간을 거쳐 12월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TGI의 최종필 홍보팀장은"내부 전문인력이 한정돼 있어 기획기사 발
굴 등에 한계가 있었다"며"외부전문업체를 적극 활용할 경우 다채로
운 판촉행사와 기획성 기사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트푸드업체 버거킹도 그동안 두산그룹 홍보실이 담당해 오던
홍보업무를 지난달 초 엑스퍼트라는 전문대행업체로 넘겼다.

버거킹 마케팅팀의 최인주 대리는"단순 보도자료 배포에서 벗어나
기업위기관리 매뉴얼 도입,기획기사 발굴 등 보다 체계적인 홍보시스
템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식업계 관계자들은"매출등 외형에 비춰 볼때 내부적으로 홍보인력
을 두세명씩 두는 것은 비용과 인력활용등에서 효율성이 낮다"며"아웃
소싱 추세가 갈수록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피자헛 맥도날드 등 대형 다국적 패스트푸드업체들은 이미 전문대행업
체에 홍보업무를 맡기고 있다.

199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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