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형 포털 사이트는 지금 외국어 번역 전쟁중
인터넷 대형 포털 사이트는 지금 외국어 번역 전쟁중
  • 승인 2000.12.19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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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에 외국어 번역에 대한 사이트 증가로 대형포털사이트들
간에 "외국어 번역 전쟁"이 한창 중이다.

최근 라이코스코리아(WWW.lyocs.co.kr)가 일본어 웹번역 서비스를 시
작한데 이어 다음(WWW.daum.net)도 2월 중으로 영어사전 기능을 첨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해 말 최초로 일본어 웹번역 무료 서
비스를 실시한 한미르(WWW.hanmir.COM)와 영어 웹번역을 시작한 알타
비스타(WWW.altavista.co,kr), 최초로 영어 사전을 내놓은 야후코리아
(WWW.yahooo.co.kr)까지 합세해 외국어 번역 붐을 이루고 있다.

우선 라이코스코리아-->95%이상의 정교한 번역이 가장 큰 무기다. "도
쿄"를 "동쪽 수도"로 해석하는 것처럼 기존 프로그램에서 문제가 됐
던 한자 이름과 지명 문제를 대부분 해결했다. 단순 번역은 물론 일
본 라이코스와 제휴, 디렉토리 서비스를 제공해 해석과 함께 원하는
사이트로 인도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일본의 최신 트랜드를 파악하
기에는 적격이라고. 라이코스코리아는 올 상반기중으로 개시할 영어
서비스에 이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번역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번역 자체의 사소한 오류로 서비스의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다음
도 영어 사전을 내놓는다. 다른 사이트에서 서비스되고 있던 항목이
라"강력한 기능"을 강조한다. 네이티브 스피커가 발음을 들려주며 단
어와 관련된 사이트들도 보여준다. 네티즌 최다검색 단어와 오늘의 필
수단어 등도 소개된다. 특히 "핫 바"를 띄워놓아 인터넷을 끝내고 워
드나 다른 작업을 할 때도 영어단어 번역이 가능하다.

알타비스타는 클릭큐라는 서비스 업체와 기술 제휴, 영어 번역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해석에는 큰 무리가 없으나 일본어와 마
찬가지로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10달러(ten bucks)"를 "10마리
의 수사슴"으로 번역하는 것과 같이 중첩된 의미의 단어 해석에는 문
제가 있다. 그러나 이용자들을 이미 많이 확보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영어 사전을 도입한 야후코리아는 일본어 사전의 도입을 진
지하게 검토중이다. 구체적인 서비스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반드
시 해결해야 될 과제로 지정.

물론 외국어 서비스가 네티즌들을 만족시킬 정도가 되려면 많은 보완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각 사이트들의 외국어 제공 경쟁으로 네티즌
들은 더 자유로운 서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언어라는 가장 큰 장벽
을 뛰어넘은.

20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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