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 컨설팅-인력전문화 시스템차별화로 승부
HT 컨설팅-인력전문화 시스템차별화로 승부
  • 승인 2000.12.19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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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HT컨설팅은 설립된지 몇년 안되는 헤드헌팅 회사다. 그러나 IT부
문에서는 상위권에 올릴 만큼 인정받았으며, 해외로의 재취업 알선에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경영주가 바뀌었다. 생산부문 등의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급성장해 온 (주)에스티티(대표이사:민병도)가 인수한 것이다.

지난 85년 ‘쎄븐텐텐’으로 생산도급과 청소 및 설비업체로 출발한
에스티티는 86년 특수청소대행업체 써브-텍을 설립, 업종을 분리한
후 90년대에는 전국에 에스티티의 지사를 지속적으로 설립(현재 23개)
하는 한편 작년에는 근로자파견회사인 에스티티NET를 설립했고 올들
어 호텔·병원 인력대행업체인 골든캐슬을 인수한데 이어 HT컨설팅을
인수, 사세를 확장시켰다.

삼성전자에서 HR업무를, 쌍용정보통신 등 SI업체에서 기획과 마케팅업
무를 두루 거친 문영철씨가 발탁되어 HT컨설팅을 운영하게 됐다. 헤드
헌팅 업계에 대기업 실무에 밝은, 비교적 젊은 경영자가 또 한사람 탄
생한 것이다.

서치 펌을 통해 사람을 채용해 본 적이 있다는 문영철사장은 “고급인
력 취업알선사업은 활용기업도 많아지고 있고 채용에 따른 비용보다
인력투자가 중요하다는 마인드가 높아져 비전이 있는 비지니스”라고
내다보고 있다.

문사장은 재취업이나 해외취업보다는 해외고급인력의 국내 취업에 관
심이 많고 기존 HT컨설팅의 장점을 살려 IT인력 전문화와 업무의 시스
템화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

유학생 및 재외한국인중 우수전문인력울 확보하는데 기업의 노력과 투
자가 많다는 점을 익히 알고 있는 문사장은 미국 일본 유럽등지에 사
람을 파견, 지역별로 우수인력 DB를 구축하고 취업희망부문 등을 서치
하는 한편 인터넷을 통해 현지 화상면접까지 가능토록 한다는 전략이
다.

“인력을 단순히 알선하는데 급급하지 않고 등록인력을 체계적으로 상
담·경력 관리하고 컨설팅을 특화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문 사장은 경영자급 알선은 자문교수단을 구성해 심사를 통해 추천하
고 SI인력 등 스페셜리스트는 자신과 주변의 인맥 등을 동원해 인물검
증시스템을 구축해 질적으로 한차원 높은 서비스로 승부하겠다고 의욕
을 보이고 있다.

영업력과 인간관계에 의한 한계를 넘어 확실한 인터넷시스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위한 제반사항에 대한 준비를 올해안에 끝낼 예정이다.

또 영업타깃은 기존 외국인 회사중심에서 국내 기업으로 옮겨 가겠다
고 한다.
“에스티티는 국내에 지역별로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며 현재 4천명의
소속인력은 2003년 상장후 2만명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명실공히 종합
인재서비스 그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문 사장은 전망하고 있다.

<문의:02)780-3051>

출처:기업과인재(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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