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소위해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KDI
"청년실업 해소위해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KDI
  • 승인 2003.10.17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청년층 취업난을 해소하기위해 고용지원 정책
뿐 아니라 투자회복 및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기업의 인력수요 확
대를 위한 정책에도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16일 KDI는 3분기 경제전망을 통해 "청년층 취업난은 경기회복 지연
에 따라 심화되고 있으므로 청년층 고용창출 등 고용지원 정책뿐 아니
라 투자회복 및 노동시장 유연성제고 등 기업의 인력수요 확대를 위
한 정책에도 중점을 둬야한다"고 밝혔다.

KDI는 "특히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기존 취업자
들에 대한 임금상승률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
러 있는 것은 노동시장에 유연성이 부족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청년층 고용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으로는 일반
적으로 기업활동 혹은 설비투자의 부진, 노동시장의 경직성 및 교육·
훈련체계의 문제점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KDI는 지적했다.

이와함께 "최근에 발표된 정부의 청년층 실업대책이 단기적인 실업완
화와 취업지원에 일부 효과가 있을지 수는 있으나 보다 광범위한 취업
난의 해소를 위해서는 기업활력의 제고와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통한
수요기반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려 KDI는 "이번의 경기침체가 소비부진의 양상으로 전개돼 특히
저소득층의 소득 증가가 부진하므로 취약계층 지원에 중점을 둘 필요
가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