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이질 확산 '경계경보'
세균성 이질 확산 '경계경보'
  • 승인 2004.03.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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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이질의 확산에 대한 경계경보가 울렸다.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해 수인성 전염병인 이질과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환자가 전년보다크
게 늘어났다.

본부 측은 ‘연도별 주요 전염병 발생현황’을 통해 지난해 세균성 이질 환자수는 모두 1,122명으로 전년(767
명)에 비해 46.3% 늘었다고밝혔다.

세균성 이질 환자는 1996년 9명에 불과했으나 각급학교의 단체급식이 시작된 98년 905명으로 급증하기 시
작해 2000년에는 2,462명에 달했으나 이후 집단급식 관리가 강화되면서 2001년 928명, 20




2년 767명으로
줄었던것이 지난해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2003년도에 이질이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경남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며 특히 O_157 등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법정 전염병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1명, 2001년 11명,
2002년 8명에서 지난해 54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한 말라리아는 위험지역에 대한 방역이 강화되면서 2000년 4,142명에서 2001년 2,556명, 2002년 1,799
명, 지난해 1,147명으로 3년 연속 30%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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