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한 중 유통물류분야 민간협력추진협의회 발족
대한상의 한 중 유통물류분야 민간협력추진협의회 발족
  • 승인 2004.03.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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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의 유통물류분야 민간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작년 7월 개최됐던 한·중 정
상회담에서 합의한 유통물류분야 교류·협력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이를 위해 업계·학계·단체 등 전문가 42인으로 `한·중 유통물류분야 민간협력추진협의회`를 구
성하고, 18일 첫 회의를 개최해 `중국 유통물류시장 투자 조사단 파견`등에 대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했
다.

이계형 산자부 유통물류 심의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대중국 투자규모가 40억달러에 달해 우리나라가
홍콩, 일본에 이어 중국의 3대 투자국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유통물류분야에 대한 대중국 투자는 대내외
적인 요인으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심의관은 "앞으로 한·중 정부간 정책위원회를 활성화해 양국 유통물류기업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
다"며 "기업과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므로 민-민 협력채널 구축의 구심체로서의 협의회 역
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위원들도 "국내 유통시장이 향후 1∼2년내에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 물류기업
들도 중국시장을 교두보를 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무국 역할을 담당할 대한상의 이현석 상무는 "협의회를 활성화시켜 우리나라 유통ㆍ물류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따르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시켜 나가고 `유통·물류기업 대중국 투자조사단 파견`, `중국 유통·물류
산업 시찰단 초청`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회의에서는 허태수 LG홈쇼핑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박주형 신세계 기획담당상무를 유통분과위
원장, 최흥원 현대택배 상무를 물류분과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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