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취업못해도 3D는 싫다”
구직자 “취업못해도 3D는 싫다”
  • 승인 2004.03.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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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의 대부분이 취업을 하지 못하더라도 3D업종은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취업포털 잡링크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중 7.5%만이 소위 3D업종에 지원한 경험이 있고 기피하는 원인
은 저임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 1,736명을 대상으로 `3D직종 취업을 고려해 본 적이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36.2%가 `그렇다`고 응
답했으나 이중 실제 지원을 한 구직자는 7.5%에 그쳤다.

3D 직종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장 많은 35.7%가 낮은 임금수준을 지적했으며 이어 열악한 근로환경
(27.3%), 사회적 편견(22.3%), 낙후한 복리후생(11.2%) 등의 응답이 나왔다.

`무엇이 바뀐다면 3D업종이라도 취업을 하겠는가`를 묻는 설문에는 `근로환경개선`이라는 응답이 30.2%로
가장 많았으




며 그 다음으로는 임금인상(25.2%), 복지수준향상(18.3%), 사회인식 변화(17.1%) 등을 꼽았
다.

때문에 심각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생산과 영업, 판매 등의 직종은 기업들의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나, 잡링크가 최근 구인기업 482개사를 대상으로 `사원채용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가“에 대해 설
문 조사한 결과 64.7%가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사원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직종으로는 생산기술직이 34.9%로 가장 많았고 영업ㆍ판매ㆍ물류직(22.2%), 전
문직(15.4%), ITㆍ정보통신직(11.6%), 디자인직(6.6%), 사무관리직(5.8%)이 뒤를 이었다.

사원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에 대해서는 생산직과 영업직의 경우는 `잦은 이직`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
았으며 `저조한 입사지원율`과 `연봉문제` 등도 주요 이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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