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이젠 저금 하세요"
음식물 쓰레기 "이젠 저금 하세요"
  • 승인 2004.04.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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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무절제한 음식문화로 인해 하루 1만 1390톤,즉 8 톤 트럭 1천4백대 분에 달하
는 음식물쓰레기를 발생하며 이는 연간 15조원에 달 하는 액수다.

더욱이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이 유일하게 음식물쓰레기를 수집.운반.매립하 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환
경오염에 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 개선 기업인 (주)삼오N.K(www.samohnk.com)는 일본 마 루이치사(社)와 제휴해
혁신적인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인 "키친스마일(싱크대 내장형)"을 개발하고 주방환경의 혁신적인 개혁을
불러일으킨 환경 전문기업. 이 회사의 자회사인 (주)깨끗한세상(www.cltk.co.kr)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기 "크린탱크'를 개발하고 올 1월부터 가맹점 사업에 착수하면서 다시 한번 업계 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 이희자 대표는 "오랫동안 환경기업을 경영하면서 음식물쓰레기를 효 과적으로 처 리할 수 있는 방
법을 고민하다가 크린탱크를 개발하게 됐다"며 "사 장이기 이전에 주부로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
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음 식물쓰레기를 종류에 관계없이 부담없이 버릴 수 있고 냄새까지 없앨 수 있는 건
조기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크린탱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크린탱크 원리는 요식업체나 단체급식시설 등 다량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 는 현장에 크린탱크를 설치
하고 음식물쓰레기를 건조 분해하면 본사에서 건조 분해된 부산물들을 직접 수거해 가축의 사료나 농산물
생산 비료로 재생산하는 것.이렇게 건조 분해된 부산물들을 본사에서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수거해가기 때
문에 업소 입장에서는 처치가 곤란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현금까지 돌 려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회사측은 "크랜탱크는 염분과 수분이 많은 한국 음식문화에 맞도록 "건조분해 방식"을 채택해 악취가 발생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음식물이 부패하기 전 에 즉시 건조 분해하기 때문에 영양분이 부산물에 그대
로 남아 있게 되고,이 부 산물에 밀겨나 쌀겨를 섞으면 버릴 수밖에 없었던 음식물쓰레기가 동물의 사료
로 훌륭하게 재탄생된다"고 설명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크게 건조,건조발효,발효분해,소멸화분해 등 4가지 방식 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보통
건조나 건조분해방식이 효율성 때문에 일반적이다 .

건조분해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크린탱크는 원스톱 건조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운전되는 디지털 센싱 건
조시스템으로 음식물쓰레기 투입 후 12시간만에 자동 처리된다.

또한 완료시 신호음을 울려 알려주기 때문에 쓰레기 투입 후 따로 관리할 필요 가 없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는 소각.퇴비화.사료화 후의 잔재물만 매립하기로 폐기 물관리법 이 규정됨에 따라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책을 골 몰하는 상황.따라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는 이 회사의 크린 뱅크는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얼마 전
에 는 서울시 몇몇 구청에서 크린탱크가 시범적으로 설치되면서 본격적인 영업활동 에 박차를 가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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