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비정규직 노조는 28일 “광주와 곡성공장 비정규직원의 정규직화를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
에 대해 노조에 가입된 비정규직원 427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적인원의 77.8%(투표인원
의 90.7%)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지방노동청이 시정지시한 비정규직 직원 282명 가운데 이미 정
채용 결격사유가 없는 한 곧바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또한 남은 154명에 대해서는 임단협에서 근로조건과 정규직 전환시기·방법 등을 논의한 뒤 결격사유가 없
는 한 직접고용 방식으로 정규직화가 이뤄지게 된다.
이번 금호타이어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사내 하청인력을 정규직 업무에 상당수 투입하고 있는 자동차와
기계, 전자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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