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단순소매점포에서 아웃소싱결합 서비스 다양화
편의점 단순소매점포에서 아웃소싱결합 서비스 다양화
  • 승인 2004.06.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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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이제 단순한 소매점포가 아니라 고객 편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판매할 준비가 돼 있는 리빙스토어로 진화하고 있다.

대형 유통업체 못지 않은 쾌적하고 깨끗한 매장과 24시간 영업을 무기로 시장 안착에 성공한 편의점들은 24시간 영업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가격이 비싸다는게 흠으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편의 서비스 강화로 이 난제를 슬기롭게 헤쳐오고 있다.

동네 구멍가게 및 슈퍼와의 경쟁을 이들 업소에서는 선보일 수 없는 체인화된 생활편의 서비스를 통해 소매점의 한계를 극복해가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이 제공하는 대표적 생활서비스는 공공요금수납서비스. LG25·훼미리마트·세븐일레븐 등에서는 한국전력, 한국통신과 제휴, 바코드 온라인 방식을 통해 전기·통신요금 납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 2000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휴대폰 충전서비스도 이제 거의 모든 편의점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이밖에 인터넷 쇼핑몰 픽업 서비스나 디지털 카메라 인화서비스, 현금자동입출금기 서비스, 택배서비스, 보험료 납부서비스 등 편의점들이 앞다퉈 도




입해 시행중인 생활편의 서비스 종류는 날로 그 수를 더해가고 있다.

자체적인 세일과 함께 이동통신사와의 제휴할인도 활발해지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SK텔레콤과 함께 SK멤버십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구매시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모든 점포에서 훼미리마트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구매금액의 2%를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25는 LG텔레콤과 공동으로 멤버십카드 고객에게 주류·담배·서비스 상품(복권 상품권 정액권 전화카드) 등을 제외한 2500여개 상품 구매시 15%를 할인해 주고 있다.

또 바이더웨이는 최근 KTF멤버십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카드 소지 고객이 매장에서 상품 구매시 20% 할인해주는 것. 가격할인과는 별도로 KTF에서 회원 등급별로 제공하는 연간 멤버십 포인트를 전국 800여개 바이더웨이 매장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앞서 편의점들은 일부 제품의 가격을 내리고 특정제품들을 1000원 한정 판매하는 등 전에 없던 세일 행사로 고객 몰이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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