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임금 1년 동결하면 7천명 채용
은행임금 1년 동결하면 7천명 채용
  • 승인 2004.07.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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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에서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고임금 업종인 은행들이 1년간 임금을 동결하면 7천20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건비 절약분은 현재의 임직원수를 기준으로하고 자제한 임금인상 폭을 5%로 잡은 것으로 금액으로는 2천428억원에 이른다.

이 절약분을 신규직원 채용에 사용하면 은행 전체로 초임 연봉 3천 388만원인 군필 대졸자 7천백66명에게 새 일자리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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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또 인건비 절약분의 50%만 비정규직 급여인상에 사용해도 비정규직의 1인당 연봉이 29%가 늘어나 정규직 대졸 초임의 60.2% 수준까지 올라간다.

은행에서 비정규직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말 기준 천609만원으로 정규직 대졸 초임의 47.5%에 불과하다.

국내 시중은행과 지방.특수은행 등 19개 은행의 지난해 총 인건비 지출액은 4조 8천여억원이며 지난해말 기준으로 총 직원수는 정규직 8만9천여명, 비정규직 2만8천여명 등 총 11만8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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