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비정규직 고용 30% 넘었다
일본 비정규직 고용 30% 넘었다
  • 승인 2004.07.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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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비율 급증, 35% 선에 달해
일본의 비정규직 고용이 30%를 돌파해 35%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일본의 장기 불황 탈출과 맞물려 비정규직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현상이라 국내 상황에 비추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은 전국의 5인이상 사업장 1만6천개를 무작위로 선정,조사 한결과 전체 임금근로자중 비정규직의 비율이 34.6%로 5년전 조사때 보다 7.1%포인트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매 5년마다 실시되는 조사에서 비정규직 비율이 30% 대를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

앞으로 일본 에서 비정규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20%를 넘어서고 있어 일본 비정규직의 고용 증가 추세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비정규직중에서는 파트타임이 3분의2를 차지하고 있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기업들이 비정규직 사원을 고용한 이유로는 "임금을 줄이기 위해"라는 답변이 대 다수를 이루었다.

한편, 비정규직 사원의 경우 비정규 근로 형태를 선택한 배경에 대한 조사에서 "가계에 경제적 도움 을 주기 위해","근무 시간의 자유","정규직으로 일할 회사가 없기 때문"등으로 조사됐다고 후생노동성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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