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아파트 열병합시스템 수주
삼성에버랜드, 아파트 열병합시스템 수주
  • 승인 2004.07.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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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대표 박노빈)는 최근 이태원 청화 아파트 열병합 발전사업을 수주하고 총 9개동 578세대에 대한 열병합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청화아파트에 설치되는 시스템은 청정연료인 도시가스(LNG)를 이용하는 가스 열 병합 발전설비로 이 시스템이 완공되면 연간 12억원이던 에너지 비용이 7억5천만원으로 줄어들어 연간 4억5천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금은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자금을 활용하게 돼 입주자들이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연간 35% 이상의 에너지 절감 혜택을 받게 된 다고 덧붙였다. 가스 열병합 발전은 가스엔진발전기를 통해 전력을 자체 생산해 공급하고 이때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전력 요금을 줄이는 동시에 24시간 난방과 온수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삼성에버랜드 박노빈 사장은 "에너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로서는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 국가 경쟁력의 척도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절감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아파트 열병합 시스템 공급을 `범국가적 에너지 절감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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