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연, “하반기 취업증가율 둔화세 전망”
노동연, “하반기 취업증가율 둔화세 전망”
  • 승인 2004.09.0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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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올 하반기 취업자 증가율이 다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 한국노동연구원의 `2004년 노동시장 상반기 동향과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때 호조를 보였던 수출 증가세가 낮아지고 건설 경기도 둔화되면서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12월의 당초 전망치 5.6%보다 약간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상반기때 부진했던 민간 소비와 설비 투자 등 고용유발 효과가 높은 내수가 부분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상반기에 수립된 일자리 창출정책도 효력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취업자 증가율은 상반기의 2.1%에서 1.9%로 약간 둔화되겠지만 실업률도 상반기 3.6%에서 3.1%로 다소 낮아질 건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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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연구원은 올 상반기에는 취업자가 약간 증가했지만 실업률도 전년 같은 기간의3.4%에서 0.2%포인트 상승, 일반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고용 사정이 개선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평가했다.

연구원은 "상반기에 취업자가 다소 늘었던 것은 전체 증가인원의 약 68%에 달하는 상용근로자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또 일반적으로 경기회복 국면에서 임시.일용직의 비중이 높아지지만 상반기에 임시.일용직 비중이 다소 감소한 것은 소위 `비정규직'에 대한 정책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은 "최근 실업률은 청년층이고 학력수준이 낮을 수록 높을 뿐 아니라 크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청년층, 저숙련 노동력에 대한 별도의 실업정책이 요구됨을 시시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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