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성 향상사업, 기업 경쟁력 높여
신뢰성 향상사업, 기업 경쟁력 높여
  • 승인 2004.10.08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자부 55개업체 조사, 매출 2배이상 급신장·수출도 늘어

정부의 신뢰성 향상사업이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중소부품소재기업 신뢰성향상사업'의 추진성과 파악을 계기로 그간의 신뢰성향상사업에 대한 성과를 분석(55개 업체)한 결과, 제도시행 초기임에도 매출(수출)증대, 기술향상 등에 있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뢰성인증사업의 경우 조사대상업체의 인증품목 총 매출액(연간 매출기준)이 인증전 979억원에서 2,028억원으로 207% 급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27개 업체를 감안할 경우, 순매출 증가액은 약 2,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특히, (주)만도의 쇽업소바는 제품 신뢰도향상으로 GM에 14억불 수출을 확정했고, (주)엠피에스의 '휴대전화기용 리튬이차전지'는 내수 100억, 수출 230만불이 증가했다.

또한, 기술향상에 따라 고장율감소, 대외 신인도향상, 해외평가소요비용 절감 등의 부가적인 효과도 나타났다.

영화산업의 '오일펌프'는 고장율이 15%에서 5%로 감소, 성능개선의 성과를 얻었고, 상신브레이크의 '브레이크 패드'는 수요기업인 (주)만도로부터 협력업체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으며, Otis-LG의 '에스컬레이터용 펠릿'은 신뢰성인증 기준인 R-마크 기준과 유럽연합규격을 부합시켜 해외평가 소요비용을 절감(3억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산자부는 국산제품의 신뢰성향상 위한 '제1차 중소부품소재기업신뢰성향상지원사업'(03. 7. 1~04. 6. 30)*을 통해 4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수명연장 22건, 고장원인분석 29건, 제조공정 개선 9건, 신제품개발 4건 등의 활동을 통해 제품 매출이 참여 전에 비해 평균 32% 증가(수출 36%)하고, 업체당 신규거래처 4.1건이 확보되는 성과를 거뒀다.

* 신뢰성향상지원사업: 신뢰성평가기관의 기 구축 인프라(인력, 장비)를 활용, 부품소재기업의 신뢰성애로를 해결하는 사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