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를 생산하는 가온미디어(주)도 산자부의 지원(4000만원)을 받아 디자인 개발에 착수, 메뉴조작이 간편한 셋톱박스를 개발함으로써 매출이 6배 이상 증가했다.
산업자원부는 디자인 혁신기술개발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디자인 개발비 지원에서 한차원 더 나아가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경영 지원에 나선다.
산자부는 디자인 개발경험이 없는 중소기업에 디자인의 중요성을 알리고, 중소기업의 디자인 경영지원·디자이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자인 홈닥터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현직 디자이너, 미취업 디자이너,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디자인 홈닥터팀'이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 디자인 컨설팅(자문·지도·개발)을 해주는 것.
산자부 권오정 디자인브랜드 과장은 "디자인 홈닥터 사업은 중소기업의 디자인 지원을 하는 동시에 미취업 디자이너를 활용해 디자이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제품의 디자인 개발비 지원 보다는 중소기업에 디자인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고, 디자인과 관련한 일상적 애로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전액 정부지원을 통해 영세 중소기업의 디자인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디자인 개발 경험이 없는 중소기업, 디자이너 미보유 기업으로 자체 디자인 개발능력이 취약한 기업, 디자인이 필요한 디지털컨텐츠·서비스 기업으로, 해당 분야는 제품·포장·시각·환경·디지털컨텐츠 디자인 등이다.
참여신청은 기업의 경우 내년 8월까지 수시로 접수할 수 있으며 디자이너의 경우 1차로 10월 20일까지(2차는 내년 3월 이후 추후 공지)
한국디자인진흥원 e-디자인아카데미(신청서 내려받기 및 접수안내 www.eda.or.kr→2004 디자인 홈닥터 사업)로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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