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생산라인 일부 아웃소싱
현대하이스코 생산라인 일부 아웃소싱
  • 승인 2004.11.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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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주력산업인 조선업계가 공장 확장부지를 구하지 못해 다른 지역에 공장을 건립키로 한데 이어 울산에 본사를 둔 현대하이스코㈜도 직원 대부분을 충남으로 발령하기로 했다.

자동차용 강판 등을 생산하는 현대하이스코는 29일 “최근 인수한 충남 당진의 한보철강에 숙련인력이 필요해 노조와 전출자 수와 전출 방법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며 “협상이 끝나면 울산공장의 생산라인 일부를 아웃소싱을 통해 협력업체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최근 홈페이지에 실은 발표문을 통해 “회사 측과 당진공장 전출자는 본인이 원하지 않을 경우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전출자는 5개월간의 교육기간을 거쳐 당진공장에 배치된다”고 말했다.

노조는 조합원 343명 가운데 △다음달 1일 44명 △12월 1일 100명 △내년 1월 3일 150여명이 각각 전출하기로 회사 측과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5월 경북 포항 영일만 신항만공사 배후지인 흥해읍 일대 30만평에 2006년까지 선박용 철판블록 공장을 짓기로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달 기공식을 갖는다.

현대미포조선도 4월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내 6만여평에 2007년까지 선박용 철판블록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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