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텔업계에 따르면 밀레니엄 힐튼호텔은 근속연수 10년 이상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이 호텔은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에게 퇴직금외에 기본급의 24-30개월치를위로금으로 줄 계획이다.
호텔업계에서는 밀레니엄 힐튼 호텔이 새로 생기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영업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 컨벤션센터를 없앨 계획이어서 기존 컨벤션 센터 직원들의자리가 사라질 것에 대비, 이번에 희망퇴직을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호텔은 노사협상으로 직원들의 정년이 2년 단축됨에 따라 해당직원들을 최근 내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호텔과 웨스틴조선호텔도 10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거나 받았으며 웨스틴조선의 경우 전체직원의 10%정도를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업계은 지난 2002년 월드컵에 대비, 인원을 많이 확충한데다 서비스라는 업종 특성상 주기적인 구조조정을 필요하기 때문에 올 연말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곳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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