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내년 국내총생산(GDP) 기준 성장률이 상반기에 3.4%, 하반기에 4.4%를 기록해 연간 4.0%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수출증가율은 올해의 31%(2545억 달러)보다 크게 낮아진 7.3%(2730억 달러)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을 올해보다 낮춘 이유에 대해 한국은행은 내년에 민간소비는 2002년과 2003년의 감소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나 미약한 회복에 그치는 반면, 수출과 건설투자가 큰 폭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내수의 성장 기여도가 수출에 견주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체감경기는 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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