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저소득층 학생 우유 무료급식을 내년부터는 초등학생에 이어 중학생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유 무료급식 대상인원은 21만명에서 27만9000명으로 늘어나고 지원규모도 148억원에서 205억원으로 증가한다.
우유 무료급식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 가정 및 편모.편부 가정의 초·중학생,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역 여건에 따라 해당 교육기관과 협의해 선정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초·중학생들이다.
br>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해당지역의 불우학생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제고 차원에서 지자체와의 매칭펀드 방식으로 지원방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100% 국비로 지원되는 우유 무료급식은 내년부터 국비 75%, 지방비 25%으로 충당된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우유 무료급식 확대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성장기 청소년의 체위향상은 물론 우유 소비량이 4000여톤 늘어남에 따라 낙농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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