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헤드헌팅 포털사이트 커리어센터(www.careercenter.co.kr)에 따르면 최근 국내 최고 executive searchfirm 엔터웨이(www.nterway.co.kr, 대표 박정배) 함께 올해 임원급의 구인수요와 성사율에 대하여 조사한 결과, 1월부터 11월까지 등록된 전체 채용공고는 1만8306건수였고 이 가운데 임원급 채용공고는 2.4%인 431건으로 나타났다.
임원급 공고 중 국내기업의 공고가 328건(76.1%)이었고 외국계기업의 공고는 102건(23.7%)으로 국내기업에서 임원급의 움직임이 훨씬 활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임원급 중에서는 CFO나 CTO, CIO보다 'CEO/COO'가 국내나 외국계를 총 망라하여 164건(38.1%)으로 가장 높았다.
엔터웨이 김경수 상무는 "임원급의 이직은 비공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수요를 찾기는 힘들고, 소요시간도 오래 걸리며, 검증기간과 기준도 까다로워 전문 헤드헌터를 통하더라도 진행 중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원급 헤드헌팅에 성공하더라도 보통 기본 연봉제로 매칭시키는 것과 달리, 임원급은 기준 연봉외 패키지 형식으로 스톡옵션, 성과급, 업무추진비 등 다양한 옵션사항이 많기 때문에 매칭 성공 후에도 계산이 복잡한 편이다.
이에 "임원이라고 편안하게 안주할 수만은 없다. 불황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사원급 뿐만 아니라 관리 임원급이라도 긴장하면서 더욱 안정된 방향으로 눈을 돌려보는 게 살아 남는 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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