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시아나그룹이 지난 2003년부터 타워스페린으로 부터 받은 인재경영 컨설팅을 토대로 오는 2월부터 직원별 성과에 바탕을 둔 신인사제도를 시행한다.

금호아시아나 측은 "이번 신인사제도 도입으로 기존 '연공 서열'에서 탈피, '역할'중심의 신직급체계를 도입하고 과거의 성과뿐 아니라, 미래의 역량을 중시하는 승격제도로 직급체계를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변경되는 제도는 기존의 부장, 차장, 과장, 대리 등 직급과 호칭이 같은 의미로 쓰이는 7단계 구조에서 앞으로는 직급을 K1, K2, K3, K4 등 4단계로 나누고, 호칭은 과과거의 직급인 부장, 차장, 과장, 대리, 사원 등 5단계의 호칭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네 따라 금호 아시아나는 호칭은 직급이 승격하지 않는 경우에도 호칭 상승 연한에 따라 부여 받게 되는데 반해 승격은 직급별로 정해진 기간 내에 해당 승격 포인트를 획득해야 승격 자격이 주어지는 '승격 포인트제' 에 따라 이뤄지게 된다.

또한 보상제도는 개인 및 조직의 성과에 따라 기본연봉 인상률을 차등 지급하는 연봉제 형태로 설계되며, 회사별로 정하는 경영목표를 초과 달성하는경우에는 성과급 형태의 인센티브를 별도로 지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