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들여 지방대 석·박사 중심 지역혁신 인력 양성
300억 들여 지방대 석·박사 중심 지역혁신 인력 양성
  • 승인 2005.01.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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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산학협동 기술개발 위해 과제당 3억원 지원

산업자원부는 23일 지역 산업계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지방대 석ㆍ박사학생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지역혁신 인력양성 사업’에 300억을 투입키로 했다.

‘지역혁신 인력양성 사업’은 지역전략산업과 관련된 기술개발 과제를 발굴, 지역 ‘산ㆍ학 협동 공동연구’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방대학과 지역산업과의 연계 강화로 중장기적으로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인 지역혁신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방대학 및 지역산업체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계속사업에 270억원, 신규 사업에 30억원을 투입해 지역균형발전 및 취약지역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내 총생산(GRDP)이 낮은 지역에 중점 지원하고, 지방의 우수 연구인력의 고른 양성을 위해 지역별 석ㆍ박사생 수에 비례하여 균등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4년제 지방대학(산업대 포함)의 이공계 학과와 해당 지역전략산업분야 기업의 ‘산ㆍ학 협동 기술개발팀’이며, 지원규모는 1개 과제당 최대 3년간 매년 1억원 범위에서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게 된다.

또 주관기관이 기업인 경우와 총괄책임자가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 학과에 소속돼 있거나 ‘현장실습학점제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우대 지원키로 하는 한편 여성의 참여유도를 위해 총괄책임자가 여성인 경우 평가시 가점부여와 함께 지역별로 15% 범위내에서 우선 지원키로 했다.

한편 신규사업 신청은 사업 시행기관인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24일부터 2월21일까지 접수받으며,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3월 중순 지역별 1차 평가와 4월중 종합평가를 거쳐 신규 지원대상 과제를 최종 확정ㆍ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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