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기업경기 전망을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26일 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밝혔다.

PWC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 4분기 동안 세계 CEO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전망 조사에서 응답자의 41%가 "올 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31%, 2002년 26%보다 대폭 개선된 수치로 지역 별로는 유럽 CEO보다 미국, 아시아, 남미 CEO들이 경기 전망에 대해 좀더 긍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조사에서 CEO들은 정부의 과잉규제가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응답자의 60%가 밝혔는데 이는 2003년의 59%보다 조금 더 늘어난 수치다.

CEO들의 아웃소싱에 대한 관심도에서 28%의 CEO가 "비용 감소를 위해 인도나 중국으로 아웃소싱을 완료했다"고 답했고 11%는 "조만간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