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연휴기간 상당수 식당이 쉬는 점을 감안하여, 급식 아동들에게 휴무일을 사전 통보하고 주ㆍ부식과 밑반찬을 충분히 제공하는 한편 도시락 배달업체에 대해선 떡국 등 설연휴에 적합한 급식이 이뤄도록 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부내 국ㆍ과장 전원이 연고지나 거주지에 있는 급식소나 식당을 방문, 급식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또 연휴기간 급식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아동들에게 급식을 줄 수 있는 이웃 주민을 사전 파악, 아동과 연결시켜주고 급식을 제공할 경우 급식비를 지급키로 했다.
지역 사회 부녀회와 청년회, 시민ㆍ종교단체, 민간 아동급식 전문가 등을 활용한 아동급식 네트워크도 가동키로 했다.
송재성 복지부 차관은 "이번 설연휴 기간 아동 급식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면서 "개학 이후에도 휴일에는 아동 급식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은 "다만 식품권의 경우 음식 구입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감시를 철저히 하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식품권 발행을 가급적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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