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년을 맞아 글로벌화에 힘쓰면서 국내 의약품시장에서 매출순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동아제약이 이처럼 안정적이고 급신장세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문
분야에 주력하고 비주력분야는 아웃소싱한 결과도 크게 작용했다.
청소, 경비 등 비주력 분야에 대해서는 외부전문 업체에 아웃소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용역업체는 청소, 경비실태에 따라 매년 3개 업
체씩 갱신할 정도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체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약업체의
특성인 다품종 소량생산이거나 자체 생산설비가 없는 경우 투자비용
이 많이 드는 일부 제품에 대해서는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다.
캡슐제품에 대해서는 캡슐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서흥캅셀에 아
웃소싱을 맡기고 있다. 이외에도 동아제약은 판매망을 가지고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라미화장품의 제품을 아웃소싱 받아 생산해주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제품 생산위탁
-물류부문 분사한 용마유통 활용
물류부문에 대해서는 분사한 용마유통에 아웃소싱 함으로써 물류비용
의 절감과 배송의 신속 정확성 면에서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물류토털 서비스를 지양하는 용마유통은 24시간 배송체제를 구축하고
동아제약을 비롯해 존슨앤존슨, 한미약품, 태평양제약 등 50여 제약회
사와 라미화장품, 도도화장품 등 30여개사의 화장품 물류를 대행해주
고 있다.
이 밖에도 공장과 지점간의 문서수발, 우편수발도 아웃소싱하고 있으
며 전산부문은 시테크에 하드웨어 구입에서 소프트웨어 장착 유지보수
까지를 아웃소싱하고 있다.
동아제약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박카스는 63년 지금과 같은
드링크제로 바뀌면서 지금까지 141억1,000만병이 판매됐으며 매년 판
매되는 금액도 2,000억원을 넘고 있다.
박카스는 대량생산, 대량광고, 대량판매라는 3M 마케팅에 힘입어 지
난 64년 이후 39년째 확고부동한 국내 의약품시장 매출순위 1위 자리
를 지키고 있다.
박카스의 명성은 해외로도 이어져 지난 81년 중동붐을 타고 아랍에미
리트에 처음 수출된 이후 미국, 동남아, 중국 등에서도 판매되고 있으
며, 현재 인도네시아와 중국, 베트남 등에 현지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제약분야 이외에도 생명공학, 건강식품, 환경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추구하고 있으며 제품개
발과 새로운 시장개척에도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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