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 ‘노사협력’ 분위기 확산
산업현장에 ‘노사협력’ 분위기 확산
  • 승인 2005.03.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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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현장에 노사가 서로 협력을 통해 상생을 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경제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국가간·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노사가 힘을 합치지 않고서는 더 이상 기업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현실인식과 함께 무엇보다 고용안정이 우선이라는 실리적 이유 등이 종합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노사협력 분위기는 기아자동차 채용비리,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의 폭력사태, 부산항운노조 채용비리 등이 잇달라 터지면서 노동계에 대한 국민여론이 급격히 악화된데다 경기침체를 지속해 오던 우리 경제가 최근 회복조짐을 보이면서 경기회복의 ‘불씨’를 계속 살려나가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




가 형성되고 있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가 최근 전국 지방노동관서를 통해 노사협력 우수사례를 발굴한 결과 △경영위기를 노사협력으로 극복한 사례 △지난날의 파업 대신 노사상생의 길을 선택한 사례 △경영정보 공유로 노사간 신뢰를 형성한 사례 △임금피크제 도입을 통해 고용창출에 성공한 사례 △작업장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 등 다양한 형태로 노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이 같은 노사협력 우수사례를 앞으로도 계속 발굴해 적극 홍보함으로써 많은 기업들이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협력적 노사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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