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급식 전환 희망 학교에 급식시설비 등 지원
직영급식 전환 희망 학교에 급식시설비 등 지원
  • 승인 2005.04.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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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는 현재 전체 초·중·고교의 83%가 직영급식을 하고 있으며 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을 원하는 학교에는 급식시설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급식의 위생상태 개선 및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려면 위탁급식을 직영급식으로 전환하고, 담당교사 등을 두고 공교육으로서의 급식운영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다.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투명성 강화를 위하여는 최저가 입찰 방식을 폐지하고 여러학교가 공동구매하는 형태 도입이 필요하며, 학교급식에 우리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WTO협정 위반 등 외국의 눈치볼 필요없이 '학교급식조례'가 제정 돼야 한다는 것이 주류의 목소리로 나오고 있다.

현재 직영·위탁 등 학교급식운영 형태는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택하고 있으며, 전체 초·중·고등학교의 83%가 직영급식을 하고 있고 17%만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직영급식으로의 전환을 희망하는 학교에는 급식시설비 지원 등 직영전환을 유도하고 있으며, 직영·위탁급식의 비율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서로 경쟁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 식재료비는 학부모가 부담하는 만큼 최저가의 식품보다는 지역의 농산물 등을 수의계약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있는 중이며, 지난달 21일 현재 학교급식법개정법률안이 국회교육위원회에 상정돼 있다.

아울러 현재 전라남도 등 많은 시도에서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 학교급식에 지역산 농산물을 지원하는 등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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