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일자리 창출효자 콜센터 유치전략 총력
지자체 일자리 창출효자 콜센터 유치전략 총력
  • 승인 2005.04.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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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개정, 지역대학과 연계 전문인력 양성 만전

콜센터 유치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고민거리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과 여성인력의 고용창출의 돌파구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지자체들의 콜센터 유치전략이 치열하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기업유치촉진조례 개정을 통한 조세 및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기존 조례를 현실에 맞게 개정하거나 새롭게 조례를 제정하는 곳도 늘고있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각 지역 대학과 연계한 콜센터 전문학과를 개설, 전문인력 양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건물임대비·토지비용 및 현지의 풍부한 인력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콜센터의 지방이전 추세는 앞으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방자치단체 콜센터 유치 전략과 비전]

- 광주광역시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 산·관·학 협력체계 강화
지역내 총 20개 기업 4,148여석 콜센터 입지

광주광역시(시장 박광태 www.gwangju .go.kr)에서는 콜센터 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관·학 협력체계를 강화해 다양한 업종의 콜센터 기업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청년실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어려운 경제여건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상사업을 모색하던 중, 콜센터가 단기간내 신규고용효과가 크다는 장점을 적극활용하기 위해 2003년부터 콜센터 광주광역시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최근 2년 동안 10개 기업 1,855석을 유치하여 지역내 총 20개 기업 4,148여석의 콜센터가 입지하게 됐다. 이로 인해 연간 인건비 등으로 550억원 규모의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발생했다. 간접적인 효과로는 비즈니스 서비스업종에 속하는 콜센터가 도심에 입지함으로써 도심활성화에 기여했고, 지역내 콜센터 기업이 집적화함에 따라 관련 IT솔류션 제조업체의 동반 유입도 예상되어 지식기반 제조업까지 활성화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소비위주의 지역 서비스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의 서비스산업 구조로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져왔고, 이외에도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노동시장에서 이탈했던 30대 여성인력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고학력 여성유휴인력의 재취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광주는 콜센터 입지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 첫째, 우수한 고급인력이 풍부하다. 8개 종합대학을 비롯해 전문 교육기관에서 매년 3만여명의 인재가 배출되고 있으며, 배출된 인재들은 서울, 부산, 대전 등 타 지역에 비해 전통적 예향에서 함양한 창의성과 섬세함을 갖추었다. 이직률이 낮고 무엇보다 표준어를 사용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둘째, 콜센터 입주공간의 임대료와 지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수도권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업무용 건물 임대료로는 서울 대비 36%, 주거용 건물 임대료는 서울 대비 42%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기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했다.

셋째, 타 지역과 차별화된 콜센터 지원 인프라가 있다. 전남대학교와 광주광역시가 정부(산업자원부)의 지원하에 콜센터산업 기술정보망구축사업을 펼치게 되었고, 지역내 입주기업이 콜센터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또한,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초급 텔레마케터에서 수퍼바이져, 교육 강사에 이르기까지 텔레마케팅분야 인력을 양성, 기업이 요구하는 인력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있다.

넷째, 광주시의 적극적인 관심에 있다.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지와 임대건물 등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등 행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내 콜센터 관계자들과의 정례 간담회 개최 및 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산·학·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콜센터 육성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콜센터 육성을 위한 양대 인프라인 전남대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에서 추진중인 콜센터산업기술정보 인프라 구축사업과 더불어 광주여대의 전문인력양성 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 광주시의 콜센터 입지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한편 콜센터의 고용인력이 대부분 여성인 점을 감안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인력DB를 관리하여 체계적인 인력공급 시스템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경제통상과 062)613-3725


- 대전광역시

타시도와 차별화된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콜센터 유치 활성화 위해 현실적으로 조례 개정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 www.daejeon. go.kr)는 지난 2001년 이후 꾸준한 콜센터 유치전략을 시행 대기업과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 20여개에 달하는 기관의 콜센터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대한통운과 한국전력 등 2개 기관이 4월 신규로 콜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며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철도청 등 기존 콜센터 기관들의 올해 증원인력만 해도 15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대전이 콜센터 유치에 두각을 나타내는 데에는 국토의 중심지에 위치해, 고속도로ㆍ철도ㆍ국도 등 모든 교통망이 전국으로 연결되는 교통의 중심지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대전청사, 육·해·공군대학과 3군본부가 있는 행정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을 보유한 대덕R&D 특구가 자리잡고 있고 통신요금 절감으로 기업재정효율화를 꾀할 수 있는잇점이 크게 작용했다.

인적자원 요건으로는 표준어 구사로 전국 모든 고객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대화가능하며 전국 최저의 노사분규로 인력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콜센터에 종사할 수 있는 우수한 여성인력이 풍부하다. 대전의 경제활동인구 661천명중 여성 경제활동인구는 269천명, 매년 배출(졸업)되는 취업가능 여성인력은 대전이 6,000여명, 출퇴근이 가능한 인근 시·군(공주, 논산, 연기, 금산, 옥천)이 2,000여명으로 총 8,000여명에 달한다.

대전시는 타 시도에서 지원되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첫째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특별지원 (기업유치촉진조례제13조)을 들 수 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인정되는 투자금액(부지매입비 및 건축비)이 300억원 이상 이거나 1일 상시고용인원이 300명 이상인 기업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하여는 제4조 내지 제12조의 규정에 불구하고 대전광역시기업유치심의위원회에서 심의 결정 특별지원을 할 수 있게 했다.

둘째 원도심활성화 지역 입주기업 지원(대전)대책이다. 상시근로자 100인미만 또는 매출액 100억원 이하의 텔레마케팅서비스업이 원도심권역(도시재개발지정구역과 기존도심재활성화구역)에 입주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월임대료의 10∼25%까지 지원한다.

대전시는 콜센터 유치를 더욱 활발히 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추진중에 있다. 대전광역시기업유치촉진조례중 고용보조금, 교육훈련보조금 지급대상을 20억이상 투자기업에서 100명이상 신규 고용창출로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텔레마케팅 관련학과를 신설 고급인력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대전대학교 서비스




경영학과내에 텔레마케팅 분야 교육을 추가하고 대덕대학은 ‘06년 전문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콜센터 관련 산·학·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문의: 경제정책과 042)600-3317

- 전라남도

8일 콜센터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 개최
담양지역 내년까지 2만평 규모 콜센터 전용 타운 조성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 www.jeonnam. go.kr)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콜센타산업 유치를 위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콜센터 운영기업 및 장비시설업체 대표자를 초청 4월 8일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전라남도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오전 11시부터 1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투자설명회에서는 전라남도 콜센터 투자여건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콜센터 지방화 성공전략에 관해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에서는 콜센터 유치를 위해 그동안 인력확보, 교육, 주거환경 등 입지여건이 좋은 지역인 나주 등 광주권과, 목포권, 여수·순천권을 중심으로 즉시 입주 가능한 건물과 입주시 임대료 지원 등 타 시도에 비해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준비했다. 특히, 광주권에 인접한 담양지역에 2006년까지 2만평 규모의 콜센터 전용 타운을 조성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거나, 신규 창업한 콜센터를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콜센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와 시군에서는 입주지역 인근 대학에서 콜센터 상담원 양성 공급방안, 건물제공, 초고속통신망 설치 등 입주부터 가동까지 콜센터 운영에 애로가 없도록 T/F팀을 구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의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콜센터 유치에 전남 순천시에서도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시하며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다. 순천시는 오는 4. 1자로 콜센터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한 ‘순천시국내·외기업 및 자본유치를 위한 지원조례‘를 개정·공포할 예정이다.

순천시에 대고객 서비스사업체가 이전하거나 신규로 개설할 경우 시설비에 한하여 투자금액 20억원 이상부터 시설 및 이전보조금을 차등 지원하고 고용인원 20명 이상일 경우 20명 초과인원부터 고용보조금으로 최대 5억원까지, 건물임대료는 1년분의 50%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순천시에 100석 규모의 콜센터가 개소할 경우 건물 임대료등 5억원 이상의 각종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상담석 규모가 커질수록 시설보조금 등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각종 지원이 월등한 수준이다.
문의: 투자진흥과 062)607-4868

- 부산광역시

지난해 11월 조례 개정 지원근거 기준 마련
풍부한 우수인력보유... 상담원 대졸비율 91%

부산광역시(시장 허남식 www.busan.go.kr)는 심각한 청년실업 해소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도시에 적합한 콜센터 유치에 박차를 가하여 다가오는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부산이 타 시도에 비해 장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풍부하고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콜센터 운영에 따른 제반비용 절감 가능,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공을 들 수 있다.

콜센터 인력의 경우 종합대학 15개, 전문대 12개 등 27개대학에서 매년 4만7천명 고급인력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 같은 결과 콜센터 직원의 대졸이상 비율도 91%로 타지역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또한 최고의 생산성을 낼 수 있는 20대 중반 미혼여성이 대다수다. 콜센타 직원 연령별, 성별비율은 20대중반이 71%, 미혼여성이 82%를 차지하고 있다.

콜센타 운영에 따른 제반비용 절감면에서 인건비는 1인당 월급여 1,478천원으로 수도권의 77%수준을 유지하고 부지매입비, 건물임대료는 1㎡당 691천원으로 수도권의 47%수준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0인 이상 고용창출 콜센터 신규설치(이전)시 보조금을 지원하고 건물임대료 3억원 한도(1년분 임대료의 50% 이내), 시설장비설치비 1억원 한도 (시설장비설치비의 30% 이내)내에서 지원한다.

올해는 분기별로 차별화된 유치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1사분기에는 제1차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수도권중심 순회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전 정보를 수집하고 즉각적인 현지출장을 통한 콜센터 유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사분기에는 다양한 광고매체 등을 통한 집중적 콜센터 유치 홍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콜센터관련 잡지 인터넷사이트 등에 홍보광고를 게제하고 콜센터 유치홍보물 제작 배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3사분기에는 부산지역 주요 콜센터, 콜센터 설비 구축 컨설팅업체, 인력 아웃소싱업체, 통신업체를 대상으로 콜센터 유치 추진 설명회를 개최한다. 4사분기에는 2차 태스크포스팀을 구축 수도권중심 순회투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부산시는 금융, 통신사, 유통업 등 다양한 업종의 업체를 대상으로 부산이전을 교섭중이다. 연내 유치가능 한 업체는 K사, N사, S사 등 10개정도, 유치 완료된 업체는 도미노피자 콜센터 600석, 한국미디어쇼핑연합 콜센터 80석, 국민연금관리공단 영남콜센터 70석으로 총 75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문의: 투자유치과 051)888-3068

- 대구광역시

올해 말까지 3000석 유치 목표 활동 강화
전국지방 최초 컨택센터 컨퍼런스 개최

대구광역시(시장 조해녕 www.daegu. go.kr)는 ‘콜센터 전담 유치반’을 만들고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3000석 유치를 목표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LG카드와 삼성전자, KTF, 인터파크, KT 등 총 10여 개 기관에서 약 3000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운영중이며, 시는 올해 말까지 추가로 3000석 규모를 유치하고 향후 10년 안으로 6만석의 컨택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에는 콜센터 이전 기업에 대한 보조금, 조세 감면, 기반시설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조례를 제정했다.

콜센터 확보를 위한 유치전략으로 타겟기업을 집중공략하고 홍보·마케팅 등 전략적 차별화를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자문관 등 커넥션을 활용 기존의 컨택센터업체에 대한 대구증설을 유도하고 있다.

대구시는 컨택센터의 국내 메카, 동북아 허브로 성장·발전시킬 수 있는 인적동력 양성을 위해 주문식 맞춤형 교육 방식의 컨택센터 학과를 신설·운영에 들어갔다.

영진전문대학은 대구의 역점사업 가운데 하나인 컨택센터 유치를 측면지원하기 위해 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전문교육장을 4월 오픈했다.

이 대학은 4월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컨택센터 마케터 초급과정 1기 교육을 시작하고, 미취업자 및 재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총 4개의 ‘컨택센터 마케터과정’을 올해 중 오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컨택센터 분야의 선점을 통한 컨택센터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지방 최초로 컨택센터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투자유치단 053)803-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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