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콜센터 21개사 4300명 유치
광주지역 콜센터 21개사 4300명 유치
  • 승인 2005.05.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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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운영중인 대기업 금융기관 등의 콜센터에 근무하는 인력이 4000명을 넘어섰다.

광주시는 3일 “최근 농협중앙회가 7월 서구 양동 금호생명빌딩에 150석 규모의 제2콜센터를 신설키로 결정, 지역 내 콜센터 근무자가 21개사 4300명 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농협 측은 이 콜센터에 우선 100명 안팎을 채용, 텔레뱅킹 및 ‘365자동코너’ 운영관련 전화상담 업무를 맡긴 뒤 단계적으로 채용인원을 늘릴 계획이며, 이번 채용안내 및 원서 접수는 인터넷사이트(www.nonghyup.com)를 통해 진행중이다.

이번 농협 콜센터 유치결정은 대표적인 일자리늘리기 방안의 하나로 대기업 및 금융기관 등의 ‘콜센터 유치사업’을 추진해 온 광주시가 관련 정보를 미리 입수해 꾸준한 설득작업의 펴 온데 따른 것.

이로써 이 지역에는 2003년 국내 보험시장 점유율 1위의 삼성생명 콜센터(삼성STS)를 유치한 것을 시작으로 2년 여 동안 새로 입주한 콜센터가 12개 사에 이른다.

삼성생명 LG카드 각 400명, LG텔레콤 350명, 스카이라이프 315명, 삼성전자 300명 등에 이번 농협까지 더하면 이 기간 총 신규고용 인원이 2000 명을 넘었다.

전체 고용규모 4300명은 이 숫자에 광주은행 사랑방신문 등 이 지역에 본사를 두거나 호남권 거점 개념으로 운영해 온 기존 콜센터 근무인원을 더한 것.

이들 기업은 이 지역이 무엇보다 컴퓨터조작 및 표준어구사 등 실무적응이 빠른 고급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 유지할 수 있는데다 부동산 및 건물 구입비용이 싸다는 사실을 장점으로 꼽아 이전 및 신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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