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40시간 근무제 적용 대상 기업들, 인건비 부담 고민
주40시간 근무제 적용 대상 기업들, 인건비 부담 고민
  • 승인 2005.05.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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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부터 주40시간 근무제를 도입해야 하는 300인 이상 사업장의 가장 큰 고민 거리는 인건비 부담과 노사갈등, 생산성 저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 실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주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대한 기업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주40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예상되는 경영상 어려움은" ‘인건비 증가’ 50.3%, ‘단체협약, 취업규칙 변경에 따른 노사갈등’(23.0%), ‘생산성 저하’(2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40시간 근무제도가 도입되면 대부분의 기업들이 월차 휴가 폐지와 생리휴가 무급화를 시행 (56.7%), 월차휴가 폐지와 생리휴가 무급화를 시행하는 대신 이를 임금으로 보상(26.2%)하겠다고 응답했다.

44시간 근무에서 40시간으로 근무시간이 줄어들더라도 과반수가 넘는 기업들 (57.7%)이 기존근로자와 신규입사자 모두 차별없이 임금을 보전해 주겠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주 40시간 확대에 따라 ‘임금보전 범위의 명확화’(54.5%), ‘휴가제도 변경에 대한 강제’ (22.6%), ‘정부의 자금 및 금융지원’(21.0%)등 정부차원의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기업(98.6%)들은 주40시간 근무제 도입시 외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필요한 분야로는 특히, 임금보전 등 임금제도관리 기법(36.9%), 노동법 전반에 걸쳐 상시 자문(17.0%)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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