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재파견사업자 한자리에…2005 CIETT 컨퍼런스
세계 인재파견사업자 한자리에…2005 CIETT 컨퍼런스
  • 승인 2005.05.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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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세계인재파견서비스연합(CIETT) 컨퍼런스 현장

CIETT란?
CIETT는 세계인재파견서비스연합([佛] Confederation Internationale des Enterprises de Travail Temporaire ; [英]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Temporary Work Businesses)을 말한다.
CIETT는 매년 회원단체 및 기업 소재 국가를 순회하면서 정기총회를 포함, 대형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유치, 각국 정부와 민간기업의 고용전문가들이 ‘21세기의 고용 문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고용산업의 현안과 정책 이슈들을 논의한다.

◇지난 4월 13일 세계인재파견서비스연합(CIETT)총회 및 컨퍼런스에 한국인재파견협회 임직원들이 참가해 국내 상황 설명 및 회원국가와 활발한 의견교환과 교류를 가졌다.(사진 왼쪽부터 이용훈 KOSA 회장, 조엘빌러 CIETT 회장, 양병만 KOSA 부회장, 문용기 KOSA 이사)

올해 CIETT 컨퍼런스는 남아공 케피프타운 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에서 전세계 회원국 대표단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4월13일에서 15일까지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이번 컨퍼런스에 한국인재파견협회(이하 KOSA)의 이용훈 회장, 양병만 부회장, 문용기 이사와 자문위위원으로 남성일 교수가 참석했다.

KOSA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인재파견업계의 2004년 결산 및 올해 전망, 관련법제의 변동추이, 주요 협회 활동 및 이슈, 관련업계 시장규모 등에 대한 리포트를 제출하고 CIETT 총회에 참석해 발표했다.

KOSA대표단은 조엘




빌러(J.Biller) CIETT 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국 비정규직법 개정안 입법쟁점과 세부 경과 조치 등에 대한 의견교환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빌러 회장은 이경재 환경노동위원장을 비롯한 국회 환경노동위 관련 의원들을 대상으로 ‘세계 파견 서비스의 트렌드 및 동향과 함께 한국 비정규직법의 발전적인 법개정을 위한 의견서’ 전달 의향을 밝혔다. 의견서는 총회가 끝난 후, 4월22일 환경노동위 의원들에게 전달되기도 했다.

또한 프랑스파견협회(SETT) 사무국장과 간담회를 통해 프랑스의 휴지기간제도는 파견근로자 개인에게만 적용되는 원칙으로 국내 개정안처럼 직무에 적용되는 기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즉, 프랑스에서 휴지기간제 운용은 당해업무의 계약기간 만료시점에서만 해당 파견근로자에게만 휴지기간이 적용되며, 당해업무에 다른 파견근로자의 신규투입이 가능한 것이다.

한편, 일본인재파견협회(JASSA)의 히데카추 이구로 회장과 카츠호코 사토 고문과 접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구로 회장은 일본의 경우 2004년 3월에 제조업부분 파견허용 이래 하도급 근로자가 합법파견 근로자로 편입되어 법정 권익보호 수준의 향상을 가져왔으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인재파견협회가 한국, 중국, 일본의 3국 파견협회를 중심으로 동아시아협의체(동아시아포럼) 결정을 제의했고 KOSA는 이를 즉각 수용했다. 향후 JASSA가 중국 측에 의사타진 후 진행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양국 협회간 상호교류 확대를 약속하고 오는 9월경에 KOSA가 일본을 방문해 JASSA를 비롯해 일본 기업들을 방문 연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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