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교육에서 경영컨설팅까지 지원
중기청, 창업교육에서 경영컨설팅까지 지원
  • 승인 2005.05.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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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이 뛰어난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에서부터 경영컨설팅까지 지원하는 패키지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한 ‘기술창업 패키지 1000’사업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25일부터 6월8일까지 전국 11개 운영기관에서 지원대상자를 모집키로 했다.

‘기술창업 패키지 1000’은 신기술 및 첨단기술 등을 보유한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전문 창업교육 + 자금 + 입지 + 컨설팅 + 경영ㆍ기술지원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전문 창업교육은 창업기초와 업종 특화교육, OJT로 구성돼 창업과 일선 경영에 필요한 실무중심의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창업 및 경영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교육생의 책임멘토가 되어 교육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창업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개인별 창업단계 및 업종에 맞추어 자금(최고 1억원, 신용대출 총 100억원), 보육센터 입주 연계, 창업절차 대행 및 컨설팅, 경영ㆍ기술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예비 창업자는 연령에 상관없이 상용화 가능한 기술보유자로 전국 11개 운영기관의 특성 있는 지원프로그램을 고려해 해당기관에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특허기술 보유자 및 여성기술인력은 우대한다.

중기청은 일부 기관의 쏠림현상으로 인해 지원자가 탈락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복수지원제’를 도입, 1지망 기관에서 제외되더라도 2지망 기관에 선발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지원대상 선정은 사업계획서 평가와 면접을 통해 각 기관별 예비 기술창업자 30명이며, 이들은 10만원 내외의 수업료를 내면 야간 및 주말시간에 실무형 창업교육과정과 연계된 창업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좋은 기술만 있으면 언제든지 손쉽게 사업화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들어 우수 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방지하고 연간 200여명의 기술혁신형 창업자를 배출해 기술혁신 선도기업군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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