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은 26일 ‘산업별 수출입전략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수출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출지원 방안에 따르면 우선 내달부터 KOTRA 해외마케팅본부에 종합기동지원팀을 설치하고 국내 무역관이 운영하는 ‘국내기동서비스반’과 해외 무역관이 운영하는 ‘해외기동서비스반’을 중심으로 활동키로 했다.
종합기동지원팀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상사중재원, 수출보험공사, 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외마케팅 자문단’을 동시 운영해 중소기업 수출 애로사항 해결을 원 스톱 형태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서비스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계약 시점에서는 확정되지 않는 로열티나 영화상영권 형식의 수출대금에 대해서도 보험을 제공하는 지식서비
특히 서비스와 상품수출이 결합된 해외 플랜트수출 확대를 위해 사업성에 기반해 관련 금융을 제공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수출보험공사 안에 플랜트 프로젝트 파이낸싱(PF)전담팀을 구성해 종합상사들이 고부가가치 플랜트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PF지원팀이 개발단계에서부터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이외에 전략물자 수출통제 추세에 국내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국내 전략물자 관리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가기로 하고 6월 말 미국의 전략물자 수출통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내기업들의 전략물자 수출에 관한 이해를 돕도록 했다.
한편 이희범 산자부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수출여건이 고유가 등으로 지난해보다는 어려운 점을 감안해 업계 수출애로 해소에 중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수출업계도 해외시장 개척 등 수출확대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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