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통·번역서비스 국내 최고기업으로 이끌어
외국어 통·번역서비스 국내 최고기업으로 이끌어
  • 승인 2005.05.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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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사업시작, 최근 HR아웃소싱사업 분야 확장

최근 국제환경 변화에 발맞춰 HR아웃소싱, 국제회의 기획 및 통·번역을 전문으로 하는 특화된 서비스로 탄생한 기업이 (주)리더스메이트(대표 장정미 www.leadersmate.co.kr)다.

장정미 사장은 지난 87년 자동차부품업체인 한덕상사를 시작으로 2002년 환경관련 사업체인 나경테크를 설립, 관련 제품을 생산 수출하면서 사업을 키워왔다.

사업 특성상 해외 바이어와 잦은 교류가 생겨나고, 국내외 국제회의에 참석하면서 외국어 분야 사업에서 뒤떨어진 우리나리의 현실을 고려해 외국어 관련 비즈니스를 착안, 2002년 하반기 먼저 통·번역서비스를 시작했고, 2003년에는 인재파견·아웃소싱 부문만 전문법인으로 분리하여 리더스메이트를 창업하게 된다.

장 사장은 “80년대 중반 자동차 부품으로 창업을 하였을 당시에는 여성의 독자적인 창업이 아주 드물었으며 어디를 가나 여성들은 경리여사원 정도로 인식할 때였다”며 회의참석이나 모임에 있어 여성경영인을 만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최근에는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기업인이 많이 나타났지만 여성기업인으로 활동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제약이 따른다고 지적한다. 여자라면 무조건 무시하려 하는 사회적 고정관념과 업종에 대한 편견 등이 무엇보다 큰 제약이다.

한 예로 2002년 중국 바이어로부터 자동차부품에 관한 대형 오더를 받아 국내 생산업체에 이 제품의 생산 및 납품을 의뢰하였으나 단순히 여성이라는 점 때문에 불신하는 바람에 접촉시기를 놓쳐 경쟁사인 독일의 제조회사




넘어간 사례도 있었다.

또 최근에는 국제회의, 통·번역 관련 아웃소싱업무로 정부투자기관의 입찰에 참여하는 과정에서도 업무담당자의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장 사장은 “그러나 지속적인 영업과 작은 것부터 최선을 다하고 바른 방법으로 신뢰를 얻어 차별을 극복하고 현재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 지속적인 거래를 하고 있다”며 “결국 여성이 가지고 있는 장점인 부드러움과 사랑, 섬세함으로 계속 노력하고 끝없이 인내하고, 성실히 정도를 걷는 것이 이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장 사장은 향후 외국어 부분 아웃소싱사업의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력의 신장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투자 및 해외기업의 국내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업들에 대한 지원시스템이 여러 기관에서 증대되고 있다고는 하나 이를 지원하는 전문기업은 아주 적은 현실이다.

리더스메이트는 인재 공급과 더불어 국내에서해외에 투자하려고하는 기업과 해외에서 우리나라에 투자하려고 하는 기업 모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서비스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컨벤션 사업 분야의 확장 및 정착에도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 장사장은 “최근 우리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국제화에 필수적인 컨벤션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컨벤션센터를 건설하고 이를 운영하는 기업과 전문가에게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리더스메이트도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유하고 있는 외국어 관련 DB를 활용하고 세계 각국과 네트웍을 구성 국내 컨벤션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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