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항공업계 올해 60억달러 적자 예상
세계 항공업계 올해 60억달러 적자 예상
  • 승인 2005.05.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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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30일 연료비 지출 증가에 따라 올해 항공업계의 손실 규모가 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IATA가 지난달 예측한 손실액 55억달러에 비해 9% 증가한 규모다.

지오반니 비시냔니 IATA 사무국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국제회의에서 올해 세계 항공회사들의 연료비 지출액이 지난해 대비 31% 증가한 83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전세계 항공사들은 지난해 630억달러의 연료비를




를 지출했었다.

비시냔니 사무국장은 "항공산업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비상 조치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세계 항공산업은 지난 2001년과 2004년 사이 국제 테러 및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경기침체, 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항공 수요가 급감하면서 36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냈다고 IATA는 밝혔다.

비시냔니 사무국장은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때 마다 전체 항공업계가 입는 손실은 10억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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